영혼의 헬스4 (초전도체)
요즘 초전도체 관련 이슈가 뜨겁다. 상온 상압에서 작용하는 초전도체가 개발된다면 기존에 극저온 냉각비용 문제가 해결되면서 초전도체의 실용화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초전도체가 실용화된다면 크게 두 가지의 특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1. 에너지 문제 해결 2. AI 진화 가속화 초전도체는 저항이 0에 가까운 물질이고 이론적으로 저항이 0에 가까울수록 에너지는 무한에 가까워진다. 실제로도 송전 효율이 높아지고 핵융합 발전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초전도체를 이용한 양자컴퓨터 개발이 앞당겨지면 그만큼 AI 개발도 앞당겨진다. 에너지 문제가 해결되고 어떤 한계를 넘은 AI가 등장한다면 그때는 에너지와 AI 사용에 대한 전 지구적인 합의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앞으로 세계가 평화로울 것으로 낙관적으로 본다면 노동 자체가 축소되고 대신에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추세로 갈 것이라 기대한다. 물론 비관적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다. 만약 푸틴 같은 지도자의 손에 에너지와 AI가 들어간다면 우리는 어쩌면 평화로웠던 과거를 그리워하며 살 수도 있다. 무한 에너지와 AI 기술이 주어져도 그것을 운영하는 것은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의 마음에 따라서 그 기술은 축복이 될 수도 있고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아무리 엄청난 기술이 개발되어도 그 결과는 결국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다.